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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봤잖아"…하이브·민희진 갈등에 개미는 1200억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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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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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가가 급락한다. 이를 저점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은 빠르게 하이브 주식을 주워 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한다.

26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7500원3.54% 하락한 20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9만9800원까지 내려 20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한 이후 12% 가까이 떨어졌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 및 분석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파악했고, 전날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민 대표 역시 반박에 나서며 갈등이 깊어졌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및 관계자를 겨냥해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며 "실적을 잘 내고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장을 찍어 내리는 게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 골과, 주가 하락 폭이 깊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하이브 주식을 빠르게 주워 담는다. 저점 매수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주22일~25일 개인은 1209억6134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953억원, 231억원씩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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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사진=뉴시스

증권가에서도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어도어 모두 뉴진스의 훼손을 원치 않기 때문에 예정된 음반 활동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차질이 생기더라도 역량 고려 시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분쟁을 겪어 급락했던 엔터주가 반등을 보인 사례가 있다. 지난해 6월 에스엠은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과의 전속계약 해지 이슈로 하루에만 7.2% 하락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의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두 달 만에 20%의 상승분을 쌓았다.

다만 하이브-민희진 갈등의 경우 봉합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에서 큰 영향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민희진 없는 뉴진스에 대한 확인 과정 중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하이브를 제외한 엔터주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엔터 업종의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하이브에 대한 투심이 다른 엔터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엠은 22일부터 이틀간 10%가 넘게 상승했다. JYP Ent.는 이날 1%대 강세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 펼쳐질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은 변함이 없기에 엔터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당분간은 하이브의 노이즈로 기존 엔터 3사에스엠·JYP Ent.와이지엔터테인먼트 수급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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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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