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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뛰는 N잡러 50만 돌파…청년층·40대 가파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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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29 06:31 조회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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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5만2천명…작년보다 10만1천명 껑충

부업 뛰는 N잡러 50만 돌파…청년층·40대 가파른 증가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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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잡러 증가세는 배달라이더로 대표되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플랫폼 일자리의 상당수는 시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고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유튜버처럼 시간·장소 제약 없이 PC만 있으면 가능한 일부 정보통신업 관련 일자리도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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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자 증가로 노동시간도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소득 개선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복수 일자리 종사자들의 주업과 부업을 합친 월 평균 소득은 294만7천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3천원으로 1만6천원 적었다.

부업자는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가입률도 크게 낮았다. 통상 N잡러의 주업과 부업 모두 근로 여건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비자발적 부업자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생겨난 현상일 수 있다"라며 "양호한 고용률·실업률 수치 뒤에 숨은 현실을 더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표] 최근 3년간 1분기 월평균 부업자 현황 명


15∼29세 30대 40대 50대 60대 총합
2022 39,417 59,243 83,457 101,022 147,583 430,722
2023 40,261 62,098 90,222 103,232 155,347 451,159
2024 52,709 71,374 115,228 118,356 194,371 552,037

※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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