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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이 더 싸"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제주도 골프장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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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2 09:49 조회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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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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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여행객 증가와 역대급 엔화 약세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40만67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6만3516명보다 5만6788명12.3%이 감소했다.

도민 내장객은 17만9730명으로 전년 동기20만1241명보다 2만1511명10.7%이 감소했고, 도외 및 외국인 내장객은 22만6998명으로 전년 동기26만2275명보다 3만5277명13.5%이 줄었다.


제주지역 골프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연간 내장객이 239만9511명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다른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과 2022년에도 연간 내장객 289만8742명, 282만305명으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내장객이 줄었다. 작년 241만5970명으로 전년 대비 40만4335명14.3%이 빠졌고, 올해 들어서도 10% 이상 내장객이 빠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늘면서 제주도 골프장의 경쟁력이 떨어져 관광객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엔저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골프비용이 제주도보다 저렴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골프 관광객이 줄면서 공항과 중문 내국인면세점 매출이 20∼30% 감소하고, 음식점·숙박업소 등 관련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프업계 종사자는 4300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최근 골프장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간담회에서 골프장 업계에 도민전용요금 및 계절할인제,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한 기부존 운영 및 소외계층 후원, 고향사랑기부자 골프장 이용료 할인 등을 제안했다. 대신 국제골프박람회 유치, 국내·외 골프대회 유치, 자체 대회 개최 골프장 인센티브, 골프 아카데미 및 캐디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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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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