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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흥행 HD현대마린솔루션…모의고사 끝, 본고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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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3 11:53 조회 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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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상장…"이제는 실력 보여줄 때"

HD현대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8일 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쪼개기중복 상장 비판이 나온 만큼 향후 시장에 실력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830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4%다.

HD현대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6조5144억원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의 비중은 2% 수준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5~26일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각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되는 이른바 쪼개기중복 상장을 언급한다. 모회사 HD현대 주가가 낮게 평가된다는 지적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우 지난 2016년 HD현대중공업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이 통합돼 만들어진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박 A/S 전문회사로 출범했다. 이에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하면 한국거래소가 이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제 기간은 넘어섰다.

하지만 조선업 사이클에 민감한 신조 조선업과 다르다는 HD현대마린솔루션 주장에도 반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쪼개기 상장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시장에 실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2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사진은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관제센터.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2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사진은 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관제센터. /HD현대마린솔루션

한 업계 관계자는 "기초 자체가 조선업이기 때문에 신조 조선업 수요가 많으면 그에 따른 개조 등 수요도 많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라며 "사이클에 민감하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단순한 AM사후관리 사업 업체라는 이미지를 불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탈탄소에 주목하고 있다. LNG 재액화 시스템 개조, 노후 LNG선 FSRU 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스코와 오션와이즈 상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션와이즈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 건화물선의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최첨단 선박 디지털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스마트십지능형 선박 솔루션과 선내 스마트 통합 통신 시스템, 선내 기관 통합 제어 자동화 시스템, 통합 항해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의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월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도 힘을 싣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 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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