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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닥터 코퍼…풍산 "2분기부터 실적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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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3 15:01 조회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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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정부지로 치솟는 구릿값에 구리 제련기업인 풍산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산업부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이번주 초에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수치가 썩 좋진 않네요.

<기자>
풍산은 지난 30일화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 약 9,635억 원, 영업이익 약 54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약 8%, 36% 줄었습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좋았습니다.

예상보다 좋다고 하더라도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을 겪었는데 아이러니하게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이 풍산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올 들어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오랜 기간 침체됐던 신동, 즉 구리 가공 사업이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릿값 오름세는 올 초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지난 1분기 실적에는 본격 반영되지 않았고 2분기부터 영향을 미칩니다.

구리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동반으로 구릿값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구리를 가공한 신동제품 판매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원재료 구매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지면서 제품 판매가와 재고 등 자산 평가액이 늘어나는 메탈게인을 노릴 수 있습니다.

풍산은 이미 1분기에 메탈게인으로 80억 원 상당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부터는 액수가 늘어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실제 컨센서스에 따르면 풍산은 2분기 매출액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24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연 매출 4조 4천억 원에서 4조 6천억 원, 영업익 2,800억 원에서 3,360억 원으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올려 잡고 있습니다.

<앵커>
구리가 산업재에 워낙 많이 쓰이는 만큼 구리값이 경기 예측 지표가 된다는 의미에서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용어도 쓰이고 있습니다.

구릿값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습니까?

<기자>
먼저 풍산은 올해 사업계획을 세울 때 구릿값은 연 평균 톤t당 8,500달러, 환율은 1,250원을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환율은 지난달 1,400원을 터치했고, 구릿값은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구릿값이 올 연말 1만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1만 845달러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내후년 2026년까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리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때문입니다.

최근 탄소 중립, 태양력·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전력량 증대를 위한 전력망 신설 및 교체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든 공정 과정에 쓰이는 전선은 없어서 못 팔정도인데, 전기 저항이 적은 구리가 전선의 원자재입니다.

반대로 구리 광산들은 노후화되어 생산량이 줄거나 운영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폐쇄까지 되고 있어 수요와 공급 간 균형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풍산은 또 국내 유일의 탄약, 포탄 제조업체인데,

방산사업은 어떻습니까?

<기자>
풍산의 주력 사업은 구리를 가공하는 신동과 탄약과 포탄을 만드는 방산으로 사업 비중은 7대 3수준입니다.

방산의 경우 지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이번 중동 지역 전쟁까지 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탄약과 포탄 모두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궤도장비와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부가 제품인 155mm 포탄은 미국 무기와 호환이 된다는 특징에 품귀 현상 빚어졌습니다.

실제로 155mm 포탄 한 발당 가격은 재작년 2,000달러에서 올해 8,500달러로 4배 넘게 뛰었습니다.

회사 측 관계자는 “155mm 포탄 생산 공장을 최대로 가동 중으로 마른 수건을 짜다 못해 찢어질 지경"이라며 "대형 투자약 680억 원를 통해 생산력을 연내 2배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올해 방산 매출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산업1부 배창학 기자였습니다.배창학 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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