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글로벌 IB 조사 완료 시간 필요"…공매도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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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6 12:00 조회 7 댓글 0본문
IB 5개사 조사 마무리 시점 미정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부원장. ⓒ연합뉴스 함 부원장은 “이만큼 조사 하는 데도 상당 시간이 걸린 것처럼 뚝딱 하면 나올 문제가 아니라”며 “특정해서 언제까지 끝날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중간 조사결과를 통해 현재까지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9개사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개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까지 완료했고 7개사는 혐의를 발견해 내용을 들여다 보고 있다. 혐의가 발견된 7개사 중 2개사는 지난 1월 540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가 발견됐는데 조사 진행 과정에서 위반 규모가 1168억원으로 불어났다. 나머지 5개사는 388억원 규모의 위반 혐의가 새로 발견됐다. 금감원은 혐의가 발견되지 않은 5개 글로벌 IB에 대해서도 조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그동안 공매도특별조사단은 롱매수 포지션에 대한 조사를 집중해 왔었는데 조사 범위를 넓혀 다각도로 살펴보겠단 방침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기한 내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함 부원장은 “공매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위치와 권한이 없으니까 말씀 못 드린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는 금융위원회 상황이니까 정책적 결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적발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사례를 살펴볼 때 고의성보다는 실무적 실수에 의한 발생이 다수라고 파악했다. 조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이후 과징금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단 계획이다.
데일리안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 ☞현근택 변호사 "이화영 아내 공범 여부 밝혀야"…대북송금 재판기록 유출 혐의 ☞[5/3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효도하는 정부 되겠다"…尹, 현직 대통령 첫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 등 ☞대우건설, 영문 레터 작성 돕는 바로레터 AI 개발 ☞환경공단, 순환자원유통센터·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원료 인증 활성화 M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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