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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는 성심당…"빵은 대전서만 팝니다" 뚝심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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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7 08:34 조회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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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페이스북 캡처

대전 최고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이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데 빵 판매는 없이 브랜드 역사 전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는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에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성심당 외에도 각 지역 토종 브랜드 100여개가 참여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전한다.

당초 성심당의 행사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드디어 서울에서도 성심당 빵을 맛볼 수 있다’며 기대에 찬 글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품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성심당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빵도 판매하는지 문의를 주고 계신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죄송하지만 이번에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전시만 진행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성심당을 대전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글에 첨부한 사진에도 ‘성심당 빵! 대전에서만 판매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성심당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대전에서만 판다는 뚝심이 멋지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노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과점으로 성장했다. 현재 대전 지역 내 지점 6곳에서만 빵을 판매한다. ‘대전 방문객의 필수코스’로 거론되며 지역 관광 문화마저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 같은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817억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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