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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도 오픈런…대기업 비싼 버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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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27 07:18 조회 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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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빗속에서도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화제가 됐는데, 최근 이런 햄버거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들어오는 배경을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 강남대로 주변, 건물 여러 개를 둘러싸고 긴 줄이 생겼습니다.

국내에 처음 문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매장에 입장하려는 손님들입니다.

개점 1시간이 지났는데도 대기 손님이 200팀이 넘습니다.

[김성은/경기도 안산시 : 안산에서 2시간 걸려서 왔고요. 9시부터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조세나/경기도 용인시 : 지금 원래 일해야 할 시간인데 일부러 오전 스케줄을 비웠어요. 9시 반에 왔는데 12시 반이니까 3시간 기다렸어요.]

가장 싼 버거 단품 가격이 1만 3천400원.

음료와 감자튀김을 추가하면 2만 4천 원은 줘야 합니다.

[장재형/서울 노원구 : 수제 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 16시간 반을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솔직히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한데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김동현/경기도 고양시 : 지금 저 혼자 먹는데 1만 8천 원, 1만 9천 원 정도 나왔어요. 기다리면서까지 다시 먹고 싶지는 않은….]

한화그룹이 미국 업체에 로열티를 주고 들여온 것인데, 지난 2016년 SPC그룹이 들여와 몸집을 키운 버거 브랜드에 도전장을 냈다는 평가입니다.

해외 브랜드가 직접 국내 백화점 내에 매장을 내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고가의 해외 프리미엄 버거가 앞다퉈 진출하면서, 10년 전 2조 원대였던 국내 버거 시장은 지난해 4조 원 규모로 2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를 키우기보다 대기업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손쉽게 해외 브랜드 도입에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재벌들이 창조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보다 해외에서 브랜드를 가져오는… 국가 경쟁력 측면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데 그것보다는 소비재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고가의 수제 버거들이 기존의 국내 버거 가격 인상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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