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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부동산 담보 대출 30조 돌파…금리 주춤하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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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27 06:00 조회 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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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4조원 늘어 32조5천억

손보사 부동산 담보 대출 30조 돌파…금리 주춤하자 꿈틀
보험사 대출 이미지. ⓒ연합뉴스

손해보험사가 부동산을 담보로 내준 대출 규모가 1년 만에 4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30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금리가 올해 들어 다소 떨어지자 보험사 대출도 다시 꿈틀대는 모양새다.

다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면서, 보험사에서 새로 대출을 받은 이들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손해보험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금은 32조5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4조3871억원 늘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8조481억원으로 21.7%3조2154억원 증가했다. 이어 현대해상 6조5603억원, KB손해보험 2조559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DB손해보험 2조1185억원, 한화손해보험 1조2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각 보험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 규모가 불어난 것은 6%에 달하던 손보사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떨어지며 대출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서다. 실제로 1월 5.92%였던 손보사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2월 5.66%, 3월 5.1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보험사의 경우 1금융권과 달리 코픽스 반영 시점이 한 박자 늦다는 특성 있는 만큼, 최근 코픽스 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보험사도 곧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 하락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을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게다가 앞으로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상 가능성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국내 시장 금리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민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채권의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연체율 관리에 대한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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