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승부"…삼성 RD, 공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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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10 17:56 조회 28 댓글 0본문
◆ 삼성전자 승부수 ◆
삼성전자가 현장 중심의 전방위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연구개발Ramp;D 인력을 생산현장에 전면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쟁력을 상실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철수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담당인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설비기술연구소를 비롯한 Ramp;D 인력을 개별 제조시설인 팹FAB 단위 산하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앞서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면서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근본적 기술경쟁력 복원 △설비 Ramp;D 인력과 현장 라인 간 협업 강화 등 조직 개편과 인사 혁신 △반도체의 DNA 격인 반도체인 신조 개편 같은 체질 개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협업·소통 강화다. 특히 설비기술연구소를 포함한 Ramp;D 조직을 현장 라인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인사고과 권한도 본부가 아닌 현장 라인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반도체를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려면 개발과 생산 간 밀접한 협업이 절실하다는 것이 삼성전자 안팎의 판단이다. 현재는 연구조직이 본부의 지휘 통제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DS부문 산하의 비핵심 분야인 LED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고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LED사업팀은 주로 TV용 LED, 스마트폰 플래시용 LED, 자동차 헤드라이트 LED 모듈을 담당한다. 연간 2조원 안팎에 달하는 매출을 내지만, 핵심 분야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11월 말~12월 초 발표되는 정기 임원 인사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전 부회장이 체질 개선을 주문하고 조직 혁신을 누누이 강조해온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조직이 크게 커졌다"며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부서 간 칸막이가 생기고 방향을 못 잡는 일이 발생해 이를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향후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부진 여파로 2.32% 하락해 1년7개월 만에 5만전자5만8800원로 주저앉았다.
[이상덕 기자 / 박소라 기자 /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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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장 중심의 전방위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연구개발Ramp;D 인력을 생산현장에 전면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쟁력을 상실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철수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담당인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설비기술연구소를 비롯한 Ramp;D 인력을 개별 제조시설인 팹FAB 단위 산하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앞서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면서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근본적 기술경쟁력 복원 △설비 Ramp;D 인력과 현장 라인 간 협업 강화 등 조직 개편과 인사 혁신 △반도체의 DNA 격인 반도체인 신조 개편 같은 체질 개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협업·소통 강화다. 특히 설비기술연구소를 포함한 Ramp;D 조직을 현장 라인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인사고과 권한도 본부가 아닌 현장 라인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반도체를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려면 개발과 생산 간 밀접한 협업이 절실하다는 것이 삼성전자 안팎의 판단이다. 현재는 연구조직이 본부의 지휘 통제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DS부문 산하의 비핵심 분야인 LED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고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LED사업팀은 주로 TV용 LED, 스마트폰 플래시용 LED, 자동차 헤드라이트 LED 모듈을 담당한다. 연간 2조원 안팎에 달하는 매출을 내지만, 핵심 분야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11월 말~12월 초 발표되는 정기 임원 인사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전 부회장이 체질 개선을 주문하고 조직 혁신을 누누이 강조해온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조직이 크게 커졌다"며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부서 간 칸막이가 생기고 방향을 못 잡는 일이 발생해 이를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향후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부진 여파로 2.32% 하락해 1년7개월 만에 5만전자5만8800원로 주저앉았다.
[이상덕 기자 / 박소라 기자 / 박승주 기자]
▶ 최태원 SK회장 차녀, ‘예비신랑’과 인연 이것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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