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주 M4칩 맥 신제품 출시할 듯…예고 영상·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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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5 17:17 조회 39 댓글 0본문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애플이 최근 3년 만에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최신 M4 칩을 탑재한 맥 신제품을 다음 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티저 영상과 함께 "맥을 캘린더에! 월요일 아침부터 한 주간 흥미로운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라고 적었다.
그가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신 M4 칩이 탑재된 맥 신제품 출시를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SNS를 인용해 애플이 곧 맥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 마크 거먼은 "다음 주는 애플에게 바쁜 한 주"라며 "월요일인 28일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다음 M4 맥 공개, 목요일인 31일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에도 마크 거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플 스토어의 아이맥, 맥 미니, 맥북 프로,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 재고가 매우 부족하다"며 "아이맥과 맥북 프로의 M4 업그레이드가 임박했고, 맥 미니의 전면적인 개편도 곧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언론을 대상으로 본사 차원에서 아이폰 행사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대신 온라인 중심 발표와 언론 대상 체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4는 애플이 지난 5월 공개한 최신 칩으로 인공지능AI 구동에 활용된다. 현재 M4 칩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만 탑재된 상태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OS인 iOS 18.1을 다음 주 중 공식 배포할 예정이다. iOS 18.1에는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포함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 동안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본 기능에는 △글쓰기 도구 △앱 알림 요약 △메시지 및 메일 앱에서 답장 작성 지원 △사진 앱에서 원치 않는 피사체를 AI가 지워주는 클린 업 △사진 앱의 추억 영화 만들기 기능 △통화 녹음 및 전사텍스트 변환 △중요 알림 우선 표시 △시리 기본 성능 개선 등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기대를 모았던 AI 음성비서 시리와 생성형 AI 챗GPT와의 결합도 이뤄진다. 사용자가 시리에 음성·텍스트를 통해 질문할 경우 시리가 사용자의 허락을 받은 뒤 챗GPT의 답변을 직접 보여준다. 다만 시리가 사용자 명령에 따라 특정 앱에서 알아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 등은 추후 업데이트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또 iOS 18.2의 개발자 베타 버전도 선보인다. 개발자 베타 버전은 OS에 적합한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기 전 개발자들에게 먼저 OS를 공개하는 것이다. 공식 업데이트는 12월께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 A17 프로 또는 M1 이후 버전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맥북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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