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활엽수로 인공위성 만들었다고? 日 세계최초 목조 위성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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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1-06 16:54 조회 5 댓글 0본문
우주쓰레기 줄일 대안으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
반년 간 내구성 테스트 진행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
반년 간 내구성 테스트 진행
목련과 활엽수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목조 위성이 우주로 올라갔다. 이 위성은 우주 쓰레기를 줄여 지속 가능한 우주개발을 추구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6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개발한 초소형 목재위성 ‘리그노샛’이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우주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가 준비한 특수 용기에 담겨 발사된 이 위성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ISS에서 우주로 방출된다. 이후 약 반년 동안 우주의 극심한 온도 차, 방사선, 자외선이 위성 내구성과 형태·재질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나서게 된다.
리그노샛은 ‘1유닛U’ 위성이다. 초소형위성은 ‘유닛’Unit·단위의 앞글자인 ‘U’를 크기 단위로 쓴다. 가로·세로·높이 각 10㎝인 정육면체를 1U라고 한다. 무게는 약 1kg에 불과하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금속과 접착제는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 교토대와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4년간 공을 들여 개발했다. 개발을 추진한 이유는 지속가능한 우주개발 때문이다.
기존 위성 대부분은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제작됐다. 이 때문에 최근 제기되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금속 재질 위성은 운용을 마치고 대기권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미립자를 발생시켜 지구 기후와 통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반면 목조위성은 사용 후 완전 연소된다.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고 우주 쓰레기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다카오 도이 일본 교토대 교수는 “금속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위성이 주류가 되어야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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