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이 딱 보이네"…국정원·우주청 손잡고 개발한 한반도 정밀 감...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보스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등 지구 곳곳을 정밀하게 찍은 사진을 보내온 것이다.


7일 우주항공청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난 6일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임무 개시를 기념하고 그간 연구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해 국가 위기 상황 및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을 위해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과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1호는 지난 4월 24일 발사됐다. 발사 후 6개월간의 영상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운행 중인 자동차와 도시 건축물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100kg급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품질을 보여줬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1호는 추후 발사될 10기와 함께 군집을 이루며 약 3년간 임무 기간동안 국내외 관심 지역의 고화질 영상을 생산할 전망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초소형 군집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와 고품질 영상 생산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향후 후속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로 11기 군집위성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안보 및 재난#x2027;재해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재외 국민 보호를 포함한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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