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슨 황, 트럼프 취임식 대신 대만서 설명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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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18 13:30 조회 60 댓글 0본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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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을 방문한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타이베이의 엔비디아 신년 파티 행사장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취임식 참석 대신 직원 및 가족들과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신년회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칩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이번 주 대만을 방문 중이며 대만계 미국인인 그가 춘제중국의 설 때 통상적으로 이런 일정을 소화해왔다며 취임식에 안 갈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또 웨이 저자 TSMC 회장과 만나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임기가 곧 끝나는 조 바이든 정부는 최근 중국을 겨냥해 AI 칩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상태다.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이 규정은 대만을 포함한 일부 미국 동맹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AI 칩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AI 칩 수출 통제 조치로 인해 AI 칩 생산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해왔던 엔비디아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미국 이외 비중이 56%이고 중국 비중은 17% 정도다.
네드 핀클 엔비디아 부사장은 바이든 정부의 새 규제에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고 미국을 후퇴시키며 미국의 적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뿐인 정책을 제정함으로써 취임할 트럼프 당선인을 선수 치지말도록 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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