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혁신 전문가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 영입…서비스 혁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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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4 16:44 조회 61 댓글 0본문
삼성페이·토스 간편송금 주역… 카카오, 제2의 토스 신화 창조 기대
토스뱅크 성공 이끈 홍민택, 카카오 CBO 임명 예정… 비금융 서비스 혁신 이끈다
토스뱅크 성공 이끈 홍민택, 카카오 CBO 임명 예정… 비금융 서비스 혁신 이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3일부터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전략담당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카카오 측은 추후 홍 전 대표가 CBO로 임명될 예정이며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와 같은 금융 사업이 아닌 비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2년생인 홍 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IBM, 딜로이트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하며 핀테크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삼성페이 개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미국 시장 진출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로 이직한 후에는 뱅킹 트라이브 제품 총괄로서 간편송금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며 토스의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2020년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이사를 맡아 토스뱅크의 은행업 본인가와 성장을 지휘한 홍 전 대표는 토스뱅크 출범 후에도 경영을 총괄하며 최연소 은행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여 170일 만에 누적 계좌 수 20만좌, 예치액 4조 원, 총 이자 630억 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외화통장’ 등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토스뱅크를 단기간에 고객 수 900만 명, 자산 규모 약 25조 원대의 거대 은행으로 성장시켰다.
홍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토스뱅크 대표 임기를 마치며 “토스뱅크가 흑자 전환과 1000만 고객을 달성하며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의 홍 전 대표 영입은 토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넘어 ‘제2의 토스’ 신화를 카카오에서 재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혁신의 한계를 느끼고 토스와 토스뱅크의 성공 경험을 가진 홍 전 대표를 영입한 것”이라며 “카카오 본사 사업 총괄을 맡긴 만큼 토스의 성공 사례를 면밀히 연구하고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선재관 기자 seon@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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