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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대1로 영어 가르쳐주던 솔로지옥 나딘, 사람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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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5 11:09 조회 3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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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크
AI인공지능기술 발달에 힘입어 인플루언서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실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네이버 스노우의 에듀테크 자회사 케이크는 신규 서비스 인플루언서와 AI 채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시한 AI 채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인플루언서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텍스트 채팅은 물론, 음성으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영어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표현은 한글로 전달해도 영어로 자동 변환된다.

대화 중 잘못된 표현에 대해서는 다음날 교정된 내용이 담긴 리포트가 전달돼 보다 나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용은 14일 기준 1달 9900원이다.

케이크는 실감나는 대화 경험을 위해 인플루언서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고, 이를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음성을 구현해 기존 AI 채팅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 각 인물들이 직접 동의하고 입력한 소재 안에서만 대화를 진행하도록 해 사생활이나 부적절한 내용에 대한 대화의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했다.

케이크는 지난 8월 1차로 케이크 앱과 공식 SNS를 통해 유용한 영어 표현을 전달하며 많은 사용자와 소통해 온 지나를 시작으로, 9월에는 인기 유튜버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나딘 을 반영한 AI채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월에는 인기 유튜버 올리버쌤 AI 채팅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충희 케이크 대표는, "케이크는 외국어 중심의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발전된 기술을 접목시켜 가장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K팝 스타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로 영어와 한국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확대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언어 학습 앱 케이크는 2018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서비스로, 2020년 스노우의 자회사로 분사했다.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영어 기반 콘텐츠로 재미있게 언어를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해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한국/일본/대만/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북남미, 유럽, 중동 지역에서도 영어와 한국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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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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