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관리, 느슨한 부분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자"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지난 20일 카카오 CEO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 왼쪽부터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경영 쇄신을 진두지휘하는 김범수 창업자가 비상경영체제 아래 다섯번째 CEO회의룹 통해 그룹 관리의 고삐를 죄고 시스템으로 이를 뒷받침할 것을 주문했다.

카카오는 27일 오전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주재로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5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논의한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을 구체화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 재무, 법무 등 내부 경영 프로세스를 점검해 책임을 명확히 하는 구조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전 공동체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 측면에서 밀착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협력하기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크루들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범수 위원장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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