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는 듯" 비명 터지는 결석…이 음료 마시면 더 큰일 [건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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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결석 발생 부위와 대처법 하루 2L 이상 수분 보충해야 효과적 담석은 증상 없는 경우도 많아 주의 결막결석 땐 시술로 병변 제거해야 몸에 생기는 돌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요로결석이다. 소변 길요로에 딱딱한 결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소변에 포함된 유기 물질들이 뭉쳐 신장·요관·방광·요도 등 요로계에 돌을 생성한다. 이러한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수분 손실이 크고 소변량이 줄면 요로에 결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소변 속 칼슘이 농축돼 덩어리가 생기기 좋은 조건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옆구리나 복부를 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통증은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혈뇨와 빈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 요로결석 피하려면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5㎜ 미만의 작은 결석은 대부분 소변에 섞여 나온다. 하지만 결석 크기가 10㎜ 이상으로 크거나 상부 요관에 위치할 경우 결석을 없애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관건이다. 하루 2L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려면 적어도 하루 10잔, 2~2.5L 이상의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은 칼슘석 형성을 억제하는 좋은 식품이다. 반면에 카페인과 인공 감미료, 소금, 탄산음료는 피해야 하며, 염분은 하루 5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요로결석의 잦은 재발을 막으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몸속에서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이 과하게 생성되면 ‘담석’이 생길 수 있다. 담낭쓸개에 저장된 담즙소화액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담낭에 생긴 결석을 말한다. 담석증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담석은 담즙의 배출을 막으면서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심한 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픈 게 특징이다. 한 번 시작된 복통은 6시간 이상 지속한다. 식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한다. 메스꺼움과 구토, 미열, 황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섬유질 많고 지방 적은 식단으로 담석 예방 담석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아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별도로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담낭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폭식·과음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이롭다. 고칼로리,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보단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사가 도움된다. 특히 비만은 담석의 주요 위험 인자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담석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체중을 급격하게 빼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는 오히려 담석을 유발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까끌까끌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결막결석은 안구 표면에 있는 만성적인 염증이 문제가 돼서 나타난다. 결막염을 앓은 뒤 눈꺼풀 결막 밑에 흔히 발생한다. 결막결석은 다른 신체 기관에 생기는 결석과 달리 실제로 딱딱하지는 않다. 결석이 생겨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결막 바깥으로 결석이 노출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될 수 있다.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도 느껴진다. 특히 짙은 눈 화장은 결막결석을 부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세한 화장품 가루가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노화나 잦은 콘택트렌즈 착용 등도 결석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결막결석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제거할 수 있다. 수술용 바늘을 통해 결막에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결막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선 눈에 자극이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은 최악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일과를 마치고 눈 화장을 깨끗하게 제거해 줘야 한다. 평소 렌즈를 사용한다면 렌즈를 주기적으로 세척하며 청결에 힘쓴다.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를 낀 채 잠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찜질하면 염증을 완화하고 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눈의 건조함을 자주 느낀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 도움말=김동현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이장희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신영경 기자 shin.youngkyung@joongang.co.kr [J-Hot] ▶ 25만원 여관방, 생선 날랐다…40살 조폭에 생긴 일 ▶ 기성용 "먹고 죽으라네"…막내 손흥민 웃픈 물셔틀 ▶ 얼마나 심하길래…"낯뜨겁다" 퇴출당한 나체 조각상 ▶ 주먹 안 날렸다? 사과문 실종 왜?…이강인 의문 셋 ▶ 손흥민 손가락 탈구 다음날, 물병놀이한 탁구 3인방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영경 shin.youngkyu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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