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생성형AI로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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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에서 구축한 인공지능AI 역량으로 금융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박성혁 임팩트AI 대표는 "기업의 광고비 집행 구조가 금융시장의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투자와 유사한 만큼 최적 광고비 집행 모델을 투자에 응용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AI는 KAIST 경영대학 교수인 박 대표가 이민형 공동창업자와 2022년에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미래 수요 예측 AI를 기반으로 각 채널에 비용을 얼마나 투입해야 제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광고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다양한 국내 기업이 우리 AI를 활용해 여러 플랫폼 사이에서 집행되는 광고 예산 최적화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구상 중인 금융 서비스는 생성형AI를 활용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진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게 박 대표 얘기다. 그는 "생성형AI의 가장 큰 능력이 텍스트를 읽고 핵심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수학모델·금융데이터 중심 AI 트레이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과거 머신러닝 기반 트레이딩은 정해진 수학적 투자 모델에 따라 공개된 정량적 데이터를 가지고 거래하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모델은 AI가 개별 종목에서부터 거시경제 분석까지 애널리스트가 쓴 수백 개 보고서를 읽고 인사이트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플러스 알파 수익을 찾아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최근 생성형AI를 활용해 중국 주식시장의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짜 실제 투자를 해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AI가 짠 포트폴리오가 시장 대비 12% 초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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