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 수혜 업종 반도체도 고환율 장기화 딜레마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强달러 수혜 업종 반도체도 고환율 장기화 딜레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2-27 07:33

본문

반도체 가격 하락 피해 환율 상승이 소폭 상쇄
미국 생산 시설 투자와 Mamp;A에는 불리한 조건
정치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 1500 돌파 가능성도
"외국인 우려 확산...탄핵 장기화 자금 흐름 부정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12.3 계엄 사태를 거치며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반도체 업계도 딜레마에 빠졌다.

강强 달러가 수출 중심인 반도체 기업에 유리하다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미국 생산 시설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Mamp;A에는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强달러 수혜 업종 반도체도 고환율 장기화 딜레마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4원 오른 1,464.8원주간거래 종가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원40전 오른 1464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를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13일1484원5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내내 이어진 고高 환율이 당장 반도체 기업 실적에는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최근 3개월새 범용 반도체 가격이 30%가량 하락했는데, 환율이 상승하며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아직은 범용 D램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지 않았느냐?"며 "고환율에서 이게 원화로 환산이 되면 기업들의 손실이 줄고, 수익은 더 늘어나는 복합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대부분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지출이 달러 베이스로 이뤄지고 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고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취임 후인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진다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오는 2030년까지 440억 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미 상무부로부터 약 6조8000억원대 보조금을 받기로 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공사 대금을 훨씬 웃도는 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공장을 짓는 데 오는 2028년까지 38억7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보단 투자 규모가 작지만, 10여 년만에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는 만큼 적지 않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환율이 장기화되면 기업들의 Mamp;A 활동도 지금보다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해외 기술 기업을 달러로 인수할 때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세계 Mamp;A 규모는 2320조원약 1조5960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지만, 국내 10대 그룹의 이 기간 1조원대 이상 Mamp;A나 투자는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투자가 유일하다.

원달러 환율 고공 행진 이유가 정치적 불안 가중에 따른 결과라는 점도 기업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뚫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상황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외국인의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국회 의결로 탄핵 리스크가 조기 매듭 지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국가 신인도 및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15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64f61a38fb57d0.jpg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2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회 추천 몫인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에 큰 영향이 없었던 이유는 민주적 절차가 매끄럽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었다"며 "지금은 탄핵 당한 대통령도 싸우겠다고 하고, 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총리까지 탄핵하겠다고 하니 외부에서 어떻게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리먼브라더스사태 등을 거치며 환율 위험 분산환 헤지, 換과 hedge의 결합어 시스템을 구축해둔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달러와 유로 등 30여 개 통화를 거래에 사용하고 있고 원자재 매입과 매출, 현지 생산 체제를 통해 환 헤지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관련기사]

▶ [단독] "줄줄 새는 관리비"…마래푸 고발됐다

▶ 구미에 이어 김해도…이승환 콘서트 찬반 논란

▶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를 아십니까?"

▶ [뜨고, 지고…왜?] 티메프의 몰락, 그 이후

▶ 김용현 "계엄포고령·대통령 담화문도 내가 썼다"

▶ "원주·경주 등 7곳"…배우 한소희 母,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징역형 집유

▶ 뉴진스 "탄핵집회 560인분 선결제, 버니즈가 좋아해줬다"

▶ 딸에게 성관계하고 "돈 벌어와라" 시킨 친모 징역 1년

▶ "용산 이무기가 XX발광"…시국미사 신부님, 이 분 후손이었다

▶ "60살에 이 정도면?"…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유영재에 5년 구형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function${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typeof frmTarget !=undefined{ frmTarget.findiframe, object.eachfunction idx { $this.css{height: parseInt$this.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this.width / 1.8, idx: idx} }, *; }; } } }jQuer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91
어제
3,618
최대
3,806
전체
800,6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