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무료" 난리났다…1년만에 배달시장 뒤집은 쿠팡이츠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배달 무료" 난리났다…1년만에 배달시장 뒤집은 쿠팡이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1-28 07:00

본문

본문이미지
쿠팡이츠와 배민 월별 카드 결제액 추이/그래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배달앱 시장에서 쿠팡이츠가 배민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민 수수료 인상 여파에, 쿠팡과의 연계성 등이 쿠팡이츠의 약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월별 카드 결제액은 지난해 1월 2700억원에서 12월에 5878억원으로 무려 118% 급증했다.

앱 사용자 숫자 역시 1월 553만에서 12월 963만명으로 무려 74% 증가했다.


쿠팡이츠의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배민이 독점하고 있던 배달앱 시장 역시 재편되는 분위기다. 카드 결제금액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배민의 점유율은 71.14%로 절대적 우위였고, 쿠팡이츠가 18.4%, 나머지는 요기요10.46%가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35.31%로 거의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민 점유율은 57.6%로 축소됐다. 여전히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업체 사이 간극이 크게 좁혀졌다. 요기요는 10% 미만 점유율로 떨어졌다.

심지어 재구매율과 객단가 측면은 쿠팡이츠가 더 유리해 조만간 배민의 독점적 지위가 깨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재구매율은 쿠팡이츠의 경우 12월 5.1건이었던 반면, 배민은 4.33건으로 집계됐다.
본문이미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액 기준 점유율 /그래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쿠팡이츠의 나 홀로 상승은 쿠팡과의 연계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는 기존 쿠팡 사용자면 별도의 앱을 깔지 않고 주문할 수 있고 와우 멤버십월 7890원에 가입하면 묶음배달라이더가 여러 집을 한 번에 배달의 경우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을 적용받는다. 또 결제도 쿠팡과 연동돼 편리하다.

쿠팡은 지난해 소셜커머스 티몬, 위메프 사태 이후로 온라인 쇼핑몰 절대 강자가 됐다. 쿠팡과 연동된 쿠팡이츠도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간 요기요의 부진, 배민의 배민클럽 유료화 등도 이용자들이 쿠팡이츠로 넘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8월부터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민클럽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요기요는 누적 적자가 10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마케팅, 퀵커머스, 고객 응대 조직 등이 축소됐고, 고객이 떠나는 결과로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배달앱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021년 2940억 달러약 421조원로 2018년 900억 달러약 129조원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2026년에는 4660억 달러약 668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 역시 지난 2017년 2조7326억원 규모에서 2021년 25조6783억원으로 9배 이상 급성장했다.

[관련기사]
결혼 경사 앞두고 뿔난 김종민 "속지마세요" 고발 나선다
전한길 "난 노사모 출신"…노무현재단 "법적 대응"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강요"…이혼 변호사도 당황
상습도박 슈, SES 자료화면서 모자이크 굴욕
집 곳곳에 커플사진?…지상렬, 동거녀 공개
尹기소 외신 긴급보도…"최소 무기징역" "탄핵 사기 주장도"
마의 7년 못 넘겼네…괴롭힘 논란 끝 해체한 걸그룹[뉴스속오늘]
中 AI 딥시크 충격…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엔비디아 17% 급락
급여 상관없이 200만원…아기 태어났다면 이 공제혜택 챙기세요
비싼칩 없어도 되네 中딥시크가 던진 충격파, 엔비디아 17% 급락[뉴욕마감]
기캐 故오요안나, 직장 괴롭힘 당했다?…유서에 "오보 뒤집어 씌워"
"배달이 무료" 1년만에 결제액 2배 뛴 쿠팡이츠, 배민 독점구도 깨질까
"관세폭탄 터진다" 비트코인 6% 넘게 급락…10만달러선 붕괴
시중은행에 치이는 지방금융…인터넷뱅크 손 잡는다
마이너스 성적표에도 주가 쑥…실적 공포에도 시장 담담, 왜?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85
어제
2,456
최대
3,806
전체
855,9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