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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김해시, 관광 활성화 위해 의기투합…대여료 5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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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2-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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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김해시와 협업해 김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대여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김해시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쏘카와 김해시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사는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 장애인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 대형 이벤트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 교통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쏘카는 올해도 김해를 찾는 쏘카 회원에게 연말까지 대여료 상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김해를 포함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600여곳의 쏘카존에 배치된 2700여대의 차량에 적용되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6시간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쏘카 앱 내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와 김해시는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쏘카는 김해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지역 내 주요 관광 상품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김해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쏘카를 이용해 김해를 방문한 예약 건은 2023년 대비 약 8% 늘었다. 예약 건은 김해시에서 시동을 끄고 3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기준이다. 이 중 20%는 철도나 항공으로 김해에 도착해 역사나 공항 인근 쏘카존에서 차량으로 환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환승 거점은 김해공항이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역33% △창원중앙역10% △진영역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거점 인근에는 30여개의 쏘카존과 400여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해시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은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의 김해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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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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