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1년 살이 도전하세요…극지硏,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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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세종과학기지를 하늘에서 본 모습 /극지연구소

모집 대상은 제39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제13차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로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연구직은 해양, 지질·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고층대기, 우주과학 등 6개 분야 9명, 시설관리·조리직은 기계설비, 중장비, 발전, 전기설비, 전자통신, 조리 등 6개 분야 16명이다.
월동연구대는 학력과 성별, 나이 등을 지원 서류에 기재하지 않은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시설관리·조리직은 추가로 필기와 실기 심사를 치른다. 최종 결과는 6월 말 발표 예정이며, 지원서에 작성한 근무 희망 기지와 심사 결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들의 근무지가 결정된다.
선발된 인원은 극지안전훈련과 직무교육을 수료한 다음, 세종기지는 올해 11월, 장보고기지는 올해 10월 파견돼 약 1년간 남극과학기지에 머물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월동연구대는 남극에서 겨울을 보내기에 월동연구대라 불리며, 남극에 1년 단위로 상주하면서 기지에 방문하는 연구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 장비운영과 기지 유지보수 임무 등을 수행한다.
지원서는 극지연구소 채용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 상세 임무와 자격요건, 제출항목 등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 남극연구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으로, 우리나라 남극과학기지의 다음 1년을 책임질 지원자들을 기다린다. 기후변화 연구의 최일선에서 애쓰는 남극기지와 월동연구대에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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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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