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다운로드 속도 1위 수성…KT 서울서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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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평균 5G 전송속도 작년보다 9.2% 개선
5G 전송속도 SKT gt; KT gt; LGU
LTE 다운로드 속도는 작년보다 0.49% 악화
5G 전송속도 SKT gt; KT gt; LGU
LTE 다운로드 속도는 작년보다 0.49% 악화
2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국내 통신사의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유지했다. KT는 역대 처음으로 서울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올해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말 무선 인터넷5G, LTE, 3G, 와이파이과 유선 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5G 품질 평가 결과 다운로드 기준 전송속도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작년보다 9.2%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지난해 대비 1위 SK텔레콤과 2위 KT 간 격차가 40Mbps가량에서 10Mbps가량으로 좁아졌다.
이용자가 많은 서울에선 지난해 3위였던 KT가 1위를 탈환했다. 서울에서 5G 속도 선두 자리가 바뀐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 서울지역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전년대비 8.7% 향상된 1170.07Mbps로 나타났다. 이어 SK텔레콤 1169.84Mbps, LG유플러스 1167.63Mbps를 기록했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121.54Mbps, 중소도시 1101.53Mbps, 농어촌 645.70Mbps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차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격차는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전체 400개인 품질 평가 지역 가운데 전송 속도 기준12Mbps 이하로 전송되는 비율이 10%를 넘어 미흡으로 평가받은 지역은 통신 3사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이었다. LG유플러스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KT 7곳, SK텔레콤 6곳 순이었다.
지난해 품질 미흡이 확인된 31개 지역 중 30곳에서 개선이 확인됐지만 LG유플러스의 KTX 광명-오송 구간은 미흡 상태가 그대로였다. 실내에서도 5G 접속이 장애를 빚는 음영 지역이 서울 6곳,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에서 각 1곳 등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발견됐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 과기정통부 제공
LTE 서비스에서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작년보다 0.49% 악화했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품질 평가로 확인된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 해외 주요 7개국 속도를 조사했을 때 가장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우수해 조사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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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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