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심민석 "지능형 공장 기술 역량 키우자" > IT/과학기사 | it/science

심민석 사장 공식 업무 시작

포스코DX 심민석 사장

[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 심민석 신임 사장은 2일 국가 애도기간 중임을 감안해 별도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소통행보로 업무를 시작했다.


심민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DX 실행 주체로서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을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사장은 "포스코DX가 강점을 가진 IT, OT에 이어 AI와 로봇을 적극 융합하는 지능형 공장은 제조 현장에 국한된 무인화·지능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전체를 바꾸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능형 공장 실현을 위한 관련 기술들의 역량을 제고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포스코 그룹이 강조하는 지능형 공장 구현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심 사장의 확고한 의지다.

심 사장은 취임 후 곧바로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다음날부터는 포항과 광양 등 사업장들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도 직원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향후 경영전략 및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스킨십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심 사장은 1992년 포스코 EIC 기술부를 시작으로 디지털혁신실장 등을 맡아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혁신전략 구체화와 실행을 담당해왔다. 올해 사장으로 부임한 포스코DX에서는 2021년부터 2년간 포항 EIC사업실장을 역임하며 제철소 등 산업현장 엔지니어링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처럼 디지털·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폭넓은 식견 뿐만아니라 산업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겸비한 심사장은 IT와 OT기술에 능통한 전문가로서 포스코DX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장은 산업현장이 DX를 넘어 AI를 기반으로 하는 AX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분야의 핵심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포스코 그룹의 DX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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