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기양·한국화장품 제조 박창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IT/과학기사 | it/science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이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6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성 소재를 개발하고 실용화했다. 연자성 소재는 외부 자기장에 의해 쉽게 자기특성이 변화되는 자성재료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적용되는 재료로 개발한 제품은 니켈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에서 30%로 줄였다.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오랜 기간 자동차부품 소재개발 분야에서 쌓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동화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했다. 국내·외 지역 특화 및 희귀 자생 식물의 세포주를 개발하고, 대량 증식 체계를 만들었다. 이 신소재는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박 부장은 “오랜 기간 화장품 소재 연구 개발 결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들의 융합을 통하여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발전과 동시에 국제 화장품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소재 발굴 및 제형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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