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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조원대 세계 최대 RD, 우리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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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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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호라이즌 유럽 참여 개시 발표
우리가 총괄기관·주관참여기관으로 가능해


144조원대 세계 최대 Ramp;D, 우리도 함께 한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에서 2027년까지 955억 유로약 144조원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간 연구혁신 분야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에 올해부터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EU 연구혁신총국DG RTD은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지위를 얻게 됨으로써 올해부터 국내 연구자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국가중 최초이자 EU 이외의 국가 중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이어 세번째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은 과학기술 선진국인 유럽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협력 국가·방식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은 호라이즌 유럽의 3개 파트 중 필러2 로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핵심정책 분야다. 여기에는 총 예산 중 53.5%에 해당하는 511억 유로약 77조원가 배정돼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EU와 재정 분담금 규모를 포함한 최종 협정 체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 절차와는 별개로 과도기적 조치에 따른 잠정 적용 상태로 올해부터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준회원국 지휘를 얻음으로써 우리 연구자가 EU 연구자와 동등하게 호라이즌 유럽 연구과제의 총괄기관이나 주관참여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과정 없이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평가만으로 직접 호라이즌 유럽 연구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는 호라이즌 유럽 예산 활용이 허용되지 않아,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 우리나라 연구자는 국내 연구개발 과제 등 연구비를 자체 조달해야 했다.

이와함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위원회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위원회의 참관인 자격을 얻게 되면 향후 진행될 과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과제 기획과 관련된 각국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필러2 워크프로그램 2025가 3월경 공개되고, 이에 따른 첫 과제 공고는 5월 말에서 6월 초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현재 필러2 클러스터3와 클러스터4는 지난해 초안이 공개됐으며, 이에 따르면 클러스터 3는 6월 12일, 클러스터 4는 5월 22일~6월 10일에 첫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호라이즌 유럽 과제는 최소 3개국,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최소 1개 기관은 EU 회원국 소속 기관이어야 한다.
#Ramp;D #EU #과기정통부 #연구자 #국제협력 #필러 #호라이즌 유럽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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