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오래 사려면 돈 쯤이야"…대세는 펫푸드 아닌 펫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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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스타트업 / 매드메이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32년에 2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맞춰 펫푸드 1등 애플리케이션앱을 넘어 반려동물 건강 관리까지 책임지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펫푸드 커머스 서비스 ‘포옹’을 운영하는 매드메이드의 이대은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영양학 수의사와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로 이뤄진 자체 영양팀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검사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서비스 ‘포옹 랩스Labs’를 론칭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이란 회사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 선보인 포옹은 앱을 통해 자연식 위주의 반려동물 사료와 건강식을 판매하는 커머스 서비스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전문 인력과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춰 제품 기획부터 생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미 애견·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검사 서비스를 론칭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각각 체질이 다른 만큼 동물마다 잘 맞는 음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며 “검사를 통해 체질을 파악하고 여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80가지 식재료에 대한 개별 동물의 민감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검사가 대표적이다. 앱에서 고객이 검사를 신청하면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모발, 배설물 등을 채취할 수 있는 키트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다시 회사로 보내면 분석을 통해 어떤 식재료가 잘 맞고 어떤 것은 아닌지 결과를 알려준다.
고객은 결과를 토대로 포옹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추천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지수 검사도 추가했다.
코르티솔 호르몬, 알파아밀라아제 등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생물학적 지표 검사와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정도를 숫자로 환산해 보여준다.
이 대표는 “병원보다 절반 아래의 금액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며 “장내 미생물 검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성과 덕에 회사는 창업 이후 현재까지 프리시리즈A 투자까지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향후 제품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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