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2-09 09:44

본문

호주 연구팀 "건강 식단, 쉽고 효과적인 통증 관리법 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주며 이런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는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자기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quot;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quot;

호주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앨리슨 힐 교수팀은 9일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서 성인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체지방, 통증 간 연관성 조사에서 식이 지침에 따른 건강한 식품 섭취가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 식단의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고,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 구성과 관계 없이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만성 통증은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30%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증 치료에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치료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8년 2월~2009년 7월 호주 남부 화이앨라에서 만성 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 요인을 추정하기 위해 실시된 화이앨라 세대 간 건강 연구WISH에 참여한 성인 654명의 식단과 만성 통증 관계를 조사했다.

호주 식이 지침에서 건강 핵심 식품군으로 지정된 과일, 채소, 곡물, 살코기 및 대체육류, 유제품 및 대체식품 섭취를 점수화해 통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핵심 식품군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이나 체지방과 관계없이 통증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고,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제1 저자인 수전 워드 박사는 "식단의 질이 좋은 여성은 통증 수준이 낮고 신체 기능이 더 좋았지만, 남성에서는 이런 효과가 훨씬 약했다"며 "이는 식단의 질이 남성과 여성의 통증에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식품군이 가진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이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일 수 있지만, 질 낮은 식단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아니면 통증 때문에 식단의 질이 낮아지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워드 박사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은, 건강, 웰빙, 통증 관리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준다"며 "건강한 식단은 통증을 관리하고 줄일 수 있는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 : Nutrition Research, Alison M. Hill et al., Better diet quality is associated with reduced body pain in adults regardless of adiposity: Findings from the Whyalla Intergenerational Study of Health, http://dx.doi.org/10.1016/j.nutres.2024.08.002

scitec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707특임단장 "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
"나카야마 미호 사망 원인은 목욕 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
앤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때문에 파일럿 면허 땄다"
현대차 연구원 사망사고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라테를 한방에 KO 이탈리아 태권도 대부 박영길씨 별세
트럼프, 질 바이든과 찍힌 사진 게재하며 자신의 새 향수 광고
"어지러운 세상에 내리는 눈"…한강 노벨상 강연 화제
"늦은 건 없다"…95세 때 라틴그래미 신인상 받았던 수상자 별세
내란혐의 피의자로 수사 가시화…尹, 어떤 절차 밟게 되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03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6,9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