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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정책 없나?" 어이없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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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05-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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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상 시청한 어린이들에게 총기 동영상 추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어린이들에게 교내 총격 사건을 비롯한 총기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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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엔가젯은 비영리단체인 기술 투명성 프로젝트TTP, tech transparency project의 보고서를 인용해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이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 남자 아이들에게 무기 사용과 개조 영상 등을 보게 끔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 투명성 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로,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을 감시하며 이들 기업에 관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TTP는 9살과 14살로 나이를 설정한 유튜브 계정을 통해 ‘로블록스’, ‘레고 스타워즈’, ‘헤일로’ 등 인기 게임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TTP 관계자들은 작년 11월부터 유튜브가 해당 계정에 어떤 영상을 추천하는지를 기록했다. 그 결과 게임 영상을 시청한 계정에 총기 관련 영상을 추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유튜브는 추천 영상을 클릭한 기록이 있는 이용자에 더 많이 총기 관련 영상을 추천했다.

TTP는 "유튜브는 어린이를 보호하겠다고 내놨던 자사의 정책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튜브는 미성년자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해당 보고서를 검토했지만 이를 통해 확실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다며 TTP의 연구 방식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유튜브 대변인은 "해당 연구는 테스트 계정에 몇 개 영상이 추천됐는지 설명하지 않았다"며 "또 유튜브의 검수 도구 적용 여부 등 자세한 계정 설정도 밝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lees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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