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점프 노리는 이재용, 美서 뉴삼성 로드맵·공급망 새판 짰나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퀀텀 점프 노리는 이재용, 美서 뉴삼성 로드맵·공급망 새판 짰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3-05-17 06:33

본문

뉴스 기사
퀀텀 점프 노리는 이재용, 美서 뉴삼성 로드맵·공급망 새판 짰나

기사관련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오른쪽 네 번째와 만나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일론 머스크테슬라·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젠슨 황엔비디아·세계 1위 GPU 업체, 순다르 피차이구글·세계 1위 검색엔진 업체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각 분야 굵직굵직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 수장들에다가, 역대 최장 출장기간 답게 만난 최고경영자CEO급만 20명이 넘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근 글로벌 광폭 행보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다. 이를 놓고 재계에서는 전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산되자 이 회장이 무리해가며 ‘뉴 삼성’ 청사진 구체화와 퀀텀 점프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이는 2014년 이건희 선대회장의 당시 와병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최장 기간 해외 출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출국한 이후 줄곧 현지에 머무르며 2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주력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차세대 모빌리티 등 접촉 분야도 넓다. 이 기간 이 회장은 미국 동부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T 클러스터를 횡단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존슨앤존슨 등 총 2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을 만났다. 출장 기간 매일 한명 이상의 거물급 CEO를 만난 강행군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다. 별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개발 등 전장 부문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삼성과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IT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삼성이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를 급속하게 넓혀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이 회장의 차세대 ICT 분야 행보도 눈에 띈다.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CEO를 포함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관련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 CEO들도 만났다. 특히 빠듯한 일정 중에도 AI 분야 ‘구루’스승와의 교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AI분야 협력관계도 윤곽을 드러내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AI 분야 전문가들과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현실 가능한 사업 영역들을 낙점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 신수종 바이오 부문에서는 관련업계 리더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글로벌 협업 강화와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이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Jamp;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 회장은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76
어제
1,140
최대
2,563
전체
450,9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