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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끝, 김범수 향한다…흔들리는 카카오, 주가는 신저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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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3-10-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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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 임원구속 후폭풍
최종판결 나면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상실…검찰, 김범수 창업자까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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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전 당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가가 다시 곤두박칠 쳤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던 배재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결국 구속됐다. 배 CIO는 친분 관계가 있던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 주식을 대량 매입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경쟁사 하이브의 인수전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김범수 창업자가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적용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세조종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오면 금융회사인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에도 문제가 생겨 강제 매각이 진행될 수도 있다.



시세 조종 확인되면 카카오뱅크 대주주 포기해야


카카오의 사법리스크가 가시화되면서 카카오뱅크 역시 휘청이고 있다. 배 CIO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인 카카오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인터넷은행특레법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지분 10%를 넘게 보유한 산업자본은 최근 5년간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19일 카카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의 27.17%를 보유 중이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27.17%, 국민연금공단5.30% 등이 주요 주주다. 10% 넘는 지분에 대해 카카오가 매각할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대주주가 되거나,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날 수 있다.


검찰의 칼끝 향한 곳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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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사진=카카오
투자업계에서는 배 CIO의 구속에 이어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 CIO와 김태영 원아시아 대표의 친분관계만으로 범죄 혐의가 짙은 시세 조종에 나섰을 가능성이 적은 만큼, 김 센터장의 의사결정이 있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이번 사건 초기 수사에 나섰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 10일 판교 카카오아지트에 있는 김 센터장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특사경은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포렌식을 거쳐 김 센터장이 원아시아의 지원 사격에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1심 판결에서 유죄가 나오더라도 카카오가 항소, 상고를 이어가며 재판 결과가 장기화된다면 카카오의 피해가 당장 드러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해외시장 공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법원 판결 전부터 주가는 나락...3만원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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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물=김다나 디자인기자
카카오그룹주는 이미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며 고점 대비 반의 반토막이 났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11% 내린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4만45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6일에 이어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카카오게임즈도 4.12% 내린 2만3330원에 거래를 마치며 동반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른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2.75%와 SM엔터테인먼트-4.47%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장중 1.97%까지 빠졌으나 소폭 반등해 0.22%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카카오그룹주 주가는 나락을 걷고 있다. 카카오는 2021년 6월 장중 17만3000원을 찍은 이후 거듭 하락해 현재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고점 대비 76.59% 폭락했다. 카카오페이-84.37%, 카카오게임즈-79.91%, 카카오뱅크-74.62% 등도 일제히 폭락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를 둘러싼 여러 소송과 검찰과 금감원 조사가 집중되며 경영진의 리소스가 분산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사법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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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young@mt.co.kr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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