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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경미한 지적 보완 완료, 간암 시장 50% 점유율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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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3-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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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약물 대비 생존기간 가장 길어
선낭암 세계 최초 대규모 임상 2상
권리도입 담도암 약물, 영업 시너지

“리보세라닙 우수한 약효 변함없어”
진단 예방 치료, 바이오 전주기 구축
HLB quot;리보세라닙 경미한 지적 보완 완료, 간암 시장 50% 점유율 유효quot;

“리보세라닙의 약효는 확실하며, 글로벌 간암 시장 50% 점유율 목표는 유효합니다.”

진양곤 HLB 회장은 11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 보완요구서한CRL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지적 사항은 경미했으며 보완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리보세라닙은 이미 중국에서 74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이 나오는 항암제”라고 강조했다.
mOS 경쟁약물 대비 최고 데이터 확보
중국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 중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은 2014년 위암, 2020년 간암, 2024년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진 회장은 “2014년 중국 첫 시판 이후 5년 동안 4상 데이터를 취합했다”며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 없으며, 11년 이상 매년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으로 세계 1위 제약시장인 미국 진출을 도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HLB는 FDA로부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 CRL은 FDA에서 허가 신청에 대해 현 상태에서는 승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발행하는 공문이다. 당시 FDA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생산하는 항서제약의 중국 공장에 대한 제조공정개발CMC을 지적했다.


지난해 9월 HLB는 FDA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재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생존기간mOS 23.8개월 데이터도 추가했다. 경쟁약물인 간암 치료제 아바스틴과 티쎈트릭은 mOS 19.2개월이다. 지난 11일 유럽에서 간암 신약으로 허가받은 옵디보와 여보이는 mOS 23.7개월이다. FDA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은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다음달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FDA 승인을 받을 경우 간암 시장 글로벌 점유율 50%를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 직접 판매를 할 예정이다. 항암제 영업에 경험이 많은 현지 인력들을 확보했다.

진 회장은 “점유율 50%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임상 데이터가 보여준 효과와 그에 대한 간암분야 핵심 전문가KOL들의 호평”이라며 “시장 진입 초기에는 좀 더디겠지만, KOL의 호평과 뛰어난 mOS 데이터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3개의 항암제 글로벌 진출 추진
HLB는 20일 리보세라닙이 FDA 간암 신약 허가를 받을 경우 선낭암ACC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침샘암이라고도 불리는 선낭암은 두경부암의 17%를 차지하는 악성 희귀암이다. 현재 FDA에서 요구하는 임상 성공 기준이 워낙 어려워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종양학 치료의 스텐더드로 꼽히는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는 선낭암에 대해서 화학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단독요법 최초로 대규모 임상 2상을 진행해 잠재적 치료제로서 약효를 입증했다. 미국·한국에서 선낭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1차치료제로 투약한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이 15.1%를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9개월, 반응 평가 지속기간mDOR은 14.9개월, 질병통제율DCR은 65%로 나타났다.

선낭암은 리보세라닙 단독으로 처방하는 만큼 HLB에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진 회장은 “리보세라닙이 간암 허가를 받으면 곧바로 선낭암에 대한 NCCN 가이드라인 등재를 신청하려고 한다”며 “약효가 확인된 글로벌 2상 결과가 논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만큼 NCCN 가이드라인 우선권고요법으로 등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HLB는 신규 파이프라인 담도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연내 FDA 품목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HLB는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5억 달러 규모로 미국 릴레이테라퓨틱스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의 글로벌 권리를 도입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 저해제로 경구투여 고형암 치료제다.

담도암은 최선의 치료는 수술이다. 하지만 진단 시점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에 불과하다. 수술후에도 재발률이 70%이며, 5년 생존율이 20%채 되지 않는다. 리라푸그라티닙이 타깃으로 하는 FGFR2 변이는 전체 담도암 환자의 약 10~20%에서 발생한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 변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담도암 환자의 2차치료제 임상 2상 결과 시판 중인 경쟁약물페미가티닙, 푸티바티닙 대비 효능과 안전성에서 앞섰다. 생존기간은 리라푸그라티닙 25.4개월, 페미가티닙 17.5개월, 푸티바티닙 21.7개월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 변이 모든 용량에서 ORR이 57.9%, 그중 가장 효과가 높은 용량인 70mg에서 ORR 82.4%를 기록했다. 페미가티닙은 36%, 푸티바티닙은 43%에 불과하다. 주요 부작용인 고인산혈증과 설사 증상에서 리라푸그라티닙이 경쟁약물 대비 절반 이상 낮았다. FGFR2 저해제로서 베스트인클래스Best in Class 약물임이 확인됐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이 결과를 근거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았다. 올해 FDA 가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우선심사대상이기 때문에 6개월 심사 후 내년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진 회장은 “간암과 담도암은 모두 소화기암 분야로 이를 처방하는 의사가 같기 때문에 리라푸그라티닙과 리보세라닙의 판매, 마케팅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올해 간암신약 판매를 통해 확보된 영업라인을 내년 담도암 신약 판매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공동 마케팅 효과는 물론 막대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임상 2상에서 담도암 이외의 암종에 대한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유방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 FGFR2 변이를 가진 14개의 다른 고형암에서 ORR 37%, mDOR 7.3개월을 보였다. 향후 환자 규모를 좀 더 늘려 효능을 추가로 입증해 FGFR2 저해제 최초로 ‘암종 불문 치료제’로서 허가를 시도할 계획이다.
최선을 계획하되 최악을 대비, 리스크 분산 확립
HLB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CRL을 한 번 더 받을 경우다. 이와 관련 진 회장은 “CRL이 한 번 더 나오면 최장 2개월 정도 지연될 것”이라며 “회사는 2개월이 아니라 20개월을 버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연이나 보류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며 “이같은 판단으로 계열사 지분을 계속 확대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리보세라닙이 우수성과 확장성이 있는 한 HLB의 기업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보세라닙은 다양한 임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약효를 증명하고 있다”며 “CMC 등 약물 외적인 문제로 인한 승인 지연이 HLB의 기업 가치를 하락하는 이유로 적용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내 대부분의 신약개발 바이오회사의 기업가치는 리드파이프라인 또는 핵심 플랫폼 기술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 리드파이프라인이 임상에서 저조한 효능이 나올 경우 기업 가치가 반토막 되는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반면 HLB는 유망 신약의 권리도입부터 수많은 인수합병Mamp;A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계열사는 상장사 11개, 비상장사 47개다. 진 회장은 등소평의 중국 도시 개발 전략이었던 점선면 전략을 차용했다. 바이오 헬스분야의 전주기를 진단 예방 치료로 단순화하고 각 분야별로 중요한 점을 몇 개 찍는 형태로 기업을 인수한 후, 그 점들을 이어 선과 면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이다.

진단, 예방, 치료 3개의 큰 점을 찍고, Mamp;A를 통해서 빠르게 점을 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진 회장은 “Mamp;A 전략으로 진단 치료 예방에 이루는 바이오 전주기의 파이프라인 체계를 구축해 위험을 분산시켰다”며 “선을 완성해 HLB라는 큰 면을 만들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 채널 lt;한경바이오인사이트gt;에 2025년 03월 11일 11시22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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