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 책임자들이 몰래 썼던 민간 채팅 앱?…텔레그램이랑 뭐가 다르길래
페이지 정보

본문
부통령·CIA 국장 등 시그널 앱서 군사 작전 공유
상업용 메신저서 유출해 보안 의식 허술 지적 나와
스노든 등이 텔레그램보다 보안 강력한 앱으로 꼽아
韓 드루킹 게이트서도 활용해 화제…국내 이용자는 저조
상업용 메신저서 유출해 보안 의식 허술 지적 나와
스노든 등이 텔레그램보다 보안 강력한 앱으로 꼽아
韓 드루킹 게이트서도 활용해 화제…국내 이용자는 저조

[서울=뉴시스]
이와 함께 이들이 이용한 시그널 앱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고 있지만 텔레그램 대항마로 꼽히면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라자 크리슈마무티 미 하원의원오른쪽과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의원이 26일현지시각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민간 대화 앱 시그널에 올린 내용들을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2025.3.27.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데는 제프리 골드버그 디 애틀랜틱 편집장이 해당 대화방에 초대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디 애틀랜틱 편집장을 이름 이니셜이 같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로 오해해 초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군사 작전 정보 등이 상업용 메신저를 통해 공유되는 점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해당 대화방을 공개했다.
백악관 등 미국 정부 측은 시그널 채팅방 사건, 이른바 시그널게이트에 대해 사소한 일탈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5일 NBC에 시그널 채팅방 사건, 이른바 시그널게이트에 대해 "왈츠는 교훈을 얻었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두둔했다.
"텔레그램보다 보안성 뛰어나"…머스크·美 정보기관 폭로자도 쓴 시그널

[서울=뉴시스]
시그널도 텔레그램처럼 자동으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화 내용을 본사 서버가 아닌 개인 단말에만 저장한다.
또 시그널은 수사당국 협조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어 협조 요청이 올 경우 관련 계정 소유주의 계정 생성 날짜와 최근 로그인 날짜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또 공문과 답변을 아예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모스크바= AP/뉴시스] 2013년 10월 위키리크스를 통해 동영상으로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사찰관련 자료를 폭로하고 있는 에드워드 스노든. 2019.03.26
국내에서는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통해 시그널이 알려졌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과 소통하는 데 메신저 앱으로 시그널을 썼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다. 최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이 텔레그램 대신 시그널 앱으로 계엄 작전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 받았다.
이미 범죄에 활용된 시그널…韓 범죄 새 창구 우려

[서울=뉴시스] 메신저 앱 시그널 대화 예시 사진=시그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는 시그널 이용자 수가 저조한 편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시그널 앱 월 이용자 수MAU는 15만2773명으로 텔레그램344만55명의 약 4.4% 수준이다.
시그널 앱 설치 건수가 일시적으로 급등한 때가 있었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소폭 증가했었다. 당시 2554건으로 전일 대비 6.7배 상승했으나 텔레그램4만576건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마약, 성범죄물 등 판매를 위한 모객 행위는 텔레그램으로 활용되고 실제 대화는 시그널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는 게 보안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텔레그램이 대중한테 많이 알려지자 수사당국의 눈을 피한 것이다.
텔레그램이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지난해 4분기 이용약관을 위반한 한국 이용자 658명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한국 수사당국 요청에 따라 제공했다. 한국 사법당국 요청에 데이터를 제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텔레그램은 n번방 등 중대 범죄 사건에 대해서도 한국 검·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 사법 리스크와 국내 딥페이크 음란물 사건 여파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텔레그램 대신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메신저 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보안 메신저 기반 범죄 행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텔레그램, 시그널 모두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 필요한 앱이 될 수 있으나 항상 이를 악용하는 자도 있다는 게 문제점"이라며 "텔레그램처럼 시그널 기반 범죄도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lt;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gt;
◇ [속보] 장제원, 오피스텔서 숨진 채 발견
◇ 김수현 방지법 청원 등장…"의제강간 만19세로 상향"
◇ "돌아가도 김새론과 열애 부인…스타 김수현의 선택"
◇ 불륜설 최여진, 예비남편 전처 "부케 내가 받겠다"
◇ 강병규 "도박판서 톱배우 A 만나…5천만원 따더라"
◇ 신민아 "혜리가 화장실에서 나보고 XX 예뻐라고 해"
◇ 김지민母, 딸♥김준호 혼전동거 반대…의외의 이유
◇ 최여진, 예비신랑 재벌설에 "돈 없진 않아"
◇ 11월 연하♥ 심현섭 "예능 출연료 예비신부 다 줘"
◇ 정동원 "57평 한강뷰 아파트 대출없이 20억에 구매"
◇ 14세 연하와 결혼 배성재 "장모님과 11세 차이"
◇ 아빠어디가 윤후, 송지아에 고백…"좋아했다"
◇ 46억家 황정음, 붕어빵 아들과 "해피 주말"
◇ 1200억 복권 당첨됐는데…한 푼도 못 받을 위기, 왜?
◇ 10년 간호 남편 숨지자…전처 자식들 "집 비워주세요"
◇ 교사 명재완은 왜 초1 학생 살해했나
◇ "신랑에게 교회 안가면 죽겠다 협박한 예비시모"
◇ 15세 연상과 결혼 소희, 물오른 미모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죄송…하루하루가 지옥"
◇ 민지, 팀 탈퇴…"갑작스런 소식 죄송"
관련링크
- 이전글"이건 거짓말이 아니에요" 게임업계, 각양각색 만우절 이벤트 눈길 25.04.01
- 다음글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버추얼돌, 악플 쓰면 처벌받나요? 25.04.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