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속 종이호일…안전 보장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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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생선이나 삼겹살을 구울 때 많은 사람이 ‘종이 호일’을 깐 채 조리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사용한 종이호일을 가열 요리하면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의견이 있어 논란이다. 종이 호일은 종이 위아래에 흔히 실리콘이라고 알려진 성분인 ‘폴리실록세인’이란 성분을 위·아래로 코팅한 제품이다. 이 성분은 상대적으로 무해하다고 알려진 데다, 염분과 산성에 강해 여러 요리 제품을 포장할 땐 안전하다. 문제는 이 종이호일에 권장 온도 이상의 열을 가했을 때 일어난다. 실리콘 재질을 합성 플라스틱으로도 볼 수 있는데,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열을 가하면 분자구조가 느슨해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돼 음식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체로 종이 호일이 약 220~240도 정도 견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전부터도 실리콘성분이 조금씩 분해돼서 나올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유해한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무해하다고 증명된 게 아니라 유해할 수도 있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며 “종이호일을 음식포장엔 사용해도 되지만, 열에 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종이호일 제품에는 보통 친환경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친환경 제품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종이호일에 코팅된 실리콘 성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화합물로 처리할 때 땅에 묻거나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다른 호일 제품보다 나아 ‘친환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환경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에서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면 모두 ‘친환경제품’ 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종이호일로 음식을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발암물질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규소수지는 식품첨가제로 사용할 만큼 위해성이 극히 낮은 물질”이라며 “다만 미세 플라스틱이 얼마나 유해한 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밝혀지지 않았고 식약처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실리콘 #종이호일 #미세프라스틱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남친 누드화에 격한 반응 보인 유명 개그우먼의 야망 "비싸게.." → 19세에 아이 출산한 女, 친정엄마와 나이 차이가..소름 →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여고생 변사체, 알고보니.. → 전세금 8000만원 사기 당하고 택배 일하는 가수, 일당이.. → 연하남과 한 달 연애 후 재혼한 여배우 "연애 기간 길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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