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 한자리에…축제의 장 지스타 2023 개막 > IT/과학기사 | it/science

사진=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의 막이 올랐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만큼 관람객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할 전망이다.

지스타 2023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올해 지스타는 BTC 2386부스, BTB 864부스로 총 325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슈퍼얼리버드 신청 당일 제1전시장에 신청 가능한 BTC 대형부스가 소진됐고, 소형부스도 BTC관 및 BTB관 구분없이 7월 말 조기 마감되는 등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조민욱 기자

지스타는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1층으로 나눴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구글 플레이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제2전시장 1층에는 그라비티, 웹젠, 빅게임스튜디오, 뉴노멀소프트, 파우게임즈 등과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부스가 위치했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위치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부스를 차렸다. 이밖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지스타 콘퍼런스G-CON 2023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G-CON 2023은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하며 게임 산업의 유명 인사 강연을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CCO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는 인디 게임사들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인디 쇼케이스의 프로그램 전체를 대폭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스토브인디와 함께 운영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은 단순 전시체험만이 아니라 BTB 부스와 라운지를 구성하고,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브컬처 팬들을 위해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동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에 마련했다. 올해는 34대의 푸드트럭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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