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로 쑥 넣었더니…두개골 절개 없이 뇌에 전극 삽입!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주사기로 쑥 넣었더니…두개골 절개 없이 뇌에 전극 삽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8-14 06:4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국내 연구진이 간편하게 주사기로 뇌에 전극을 넣어 뇌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경우 전극을 심기 위해선 환자 두개골을 절개해야 했는데, 이 같은 불편함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실험용으로 만든 두개골과 뇌 모형입니다.


인공 뇌에 주사기로 응축한 상태의 전자 소자를 밀어 넣습니다.

그러자 전자 소자가 뇌 속에서 마치 텐트가 펼쳐지듯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전자 소자가 뇌 안에서 스스로 펼쳐지는 것은 형상기억 물질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뇌 안에서 체온에 반응해 그물 모양으로 변한 뒤 뇌 전체를 덮습니다.

그물 모양의 전자 텐트에는 전극 32개가 촘촘히 박혀있어 뇌 질환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경우 뇌전증의 발병 부위를 찾기 위해선 손바닥 크기 정도인 지름 5cm 이상의 두개골을 절개하고 전극을 심어야 했습니다.

[배재영 / 서울대 박사후연구원제1저자 : 기존의 두개골 제거 과정에서 뇌출혈이나 뇌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저희 전자 텐트 기술은 5mm 이하의 작은 두개골 구멍만 뚫어서 전극을 삽입할 수 있어….]

연구진은 개발한 전자 텐트에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소재를 적용해 기존처럼 심은 전극을 제거하는 추가 수술 과정도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동물실험에서 삽입한 전자 텐트로 2주간 뇌파 신호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으며, 2주 후에는 체내에서 전자 텐트가 녹아 없어지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전자 텐트에 자극용 전극이나 약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질병 치료에도 응용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취재: 황유민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169
어제
2,391
최대
3,169
전체
548,7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