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사람 이렇게 많았나" 출시 40분 만에 1위…역대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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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40분만에 ‘1위’
‘심즈’ 뛰어넘나…흥행 기대감에 주가 5.47%↑
주말 동접자 수 관건…“20만명 넘으면 청신호”
‘심즈’ 뛰어넘나…흥행 기대감에 주가 5.47%↑
주말 동접자 수 관건…“20만명 넘으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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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게임 내 ‘조이’들이 결혼을 하는 모습 [유튜브 말랑찹쌀 게임창고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인공지능AI 캐릭터랑 가상 연애, 결혼, 육아까지 할 수 있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출시 40분만에 전세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게임 속에서 현실감 넘치는 AI와 가상 연애, 결혼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타면서 흥행에 한 몫 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인조이 흥행이 이어져 향후 같은 장르 인기작 ‘심즈’의 아성을 뛰어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28일 오전 9시 스팀을 통해 인조이 얼리 액세스 버전을 4만4800원에 출시했다. 인조이는 출시 후 40분만에 스팀 전세계 판매 차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미국, 스위스, 독일 호주 등 영미권과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지역 등에서 1위, 태국, 우리나라 등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사람처럼 생각하고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를 조종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돼, 현실적인 비주얼과 각종 신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이 탑재돼 이목을 끈다.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 텍스트 투 이미지 등 게임 내 AI를 활용한 창작 도구가 도입됐다.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AI 캐릭터 ‘CPC’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CPC ‘스마트 조이’와 친구가 되는 것은 물론, 연애도 가능하다. 더불어 AI 캐릭터와 결혼해 자녀를 양육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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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내 게임 캐릭터 ‘조이’가 출산한 모습 [유튜브 베이비하품 채널 캡처] |
인조이 흥행 기대감으로 크래프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크래프톤 주가는 28일 35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27일 대비 2만500원6.06% 오른 수치다.
인조이가 같은 장르 게임 인기작 심즈의 아성을 뛰어넘어, 크래프톤 핵심 지식재산권IP로 자리 잡을지 관건이다. 심즈 시리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맥시스가 제작한 세계 최초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여년간 전세계 누적 판매량 2억장을 기록해,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내 최고 인기작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년 간 인기를 끌어온 심즈와 이번에 출시되는 인조이가 경쟁 선상에 놓이는 것만으로도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이번 주말 인조이 동접자 수가 향후 흥행을 가른다고 분석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팀DB 데이터와 VG 인사이트 데이터 기반으로 당사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패키지 게임의 스팀 초도 판매량 15~30% 가량이 첫 주말 최고 동접자 수로 나타났다”며 “시장 초도 판매량 기대치는 150만장으로 추정되는데 20만명일 경우 판매량 100~150만장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 최고 동접자 수 20만명 이상이면 청신호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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