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크래프트 IP 놓고 빅매치…엔씨·넥슨·넷마블·크래프톤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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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
블리자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스타크래프트를 놓고 국내 굴지의 대형 게임사들이 전례 없는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 4곳이 스타크래프트 IP 기반 신작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일부 게임사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까지 직접 찾아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전설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서의 성공을 넘어 e스포츠 문화를 글로벌로 확산시킨 대표적인 게임이다. 출시 후 약 25년이 흘렀음에도 탄탄한 세계관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 덕분에 강력한 IP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계약 범위에는 RPG역할수행게임,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권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블리자드의 핵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확대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분야에서 탁월한 개발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기업으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활용한 RPG 개발 부문에서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다양한 장르를 글로벌에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크래프트 IP를 독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활용해 스타크래프트 IP와 모바일 플랫폼의 결합을 꾀하고 있다. 대중성과 깊이 있는 게임성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크래프톤은 자사 개발력 바탕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개발을 계획해 이번 계약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블리자드는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두루 갖춘 게임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세계적 명성의 IP를 맡길 파트너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계약 과정에서 각 게임사의 제안서와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성사 여부는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브랜드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크래프트 IP가 지닌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국내 게임사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게임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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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khk@playfor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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