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조직 개편·임원 인사 단행…HBM·D램 사업서 대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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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C레벨 체제 도입… 개발 총괄에 안현 사장 승진
신규 임원 33명 발탁하며 세대교체
70%는 차세대 개발 분야서 선임
신규 임원 33명 발탁하며 세대교체
70%는 차세대 개발 분야서 선임
안현 SK하이닉스 사장./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 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인프라CMO, 미래기술연구원CTO, 개발총괄CDO, 양산총괄CPO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회사는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을 신설해,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전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또, 메모리 전前공정과 후後공정의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을 신설해, 공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Fab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적 관점에서 주도하게 했다.
대외협력과 글로벌 업무 관련 조직에는 외교 통상 전문가를 다수 배치해 세계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과 급변하는 지정학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젊은 인재들이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규 임원 33명을 발탁해 과감한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이 중 약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선임해 기술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회사는 특히 고대역폭HBM, D램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낸 조직에서 다수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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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수 기자 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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