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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 끝에 사이트 종료" 누누티비 시즌2도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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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3-06-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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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력대응 선포하자 하루 만에 종료
유사 사이트 우후죽순… 재발 방지책 절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사이트 폐쇄를 공지했다.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 캡처.


‘누누티비’의 뒤를 이어 나타난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누누티비 시즌2가 결국 ‘항복’했다. 정부가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밝히자 하루 만에 사이트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유사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당국에서 근본적인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누티비 시즌2 측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 사이트에 유의하길 바란다. 또한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에 폐쇄된 누누티비 사이트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부터 텔레그램의 익명 채팅방에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 주소가 공유됐다. 옛 누누티비가 폐쇄된 지 약 두 달 만에 등장한 대규모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였다. 누누티비 시즌2 측은 “기존 누누티비의 레이아웃을 참고해 제작했을 뿐,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옛 누누티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운영되면서 사실상 누누티비가 부활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여전히 영화·방송프로그램·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유료 OTT 컨텐츠가 버젓이 올라왔다.



OTT 업계에서는 가입자 감소 및 수익 하락으로 이어질까 사태를 주시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옛 누누티비에서 올린 동영상의 조회 수만 18억회에 달한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박완주 의원실무소속은 옛 누누티비 폐쇄 이후 토종 OTT 이용자가 10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사실상 국내 OTT 이용자를 누누티비에 빼앗겼던 셈이다.

정부는 누누티비 시즌2에 따른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자 발 빠른 대응을 예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겠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신규 및 대체 불법사이트를 탐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옛 누누티비에 대응할 당시엔 하루 한 차례 접속 차단 조치를 해 소극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OTT 업계에서는 여전히 불법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등장하고 있어 확실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단속이 쉽지 않은 ‘apk 파일’로 접속을 유도하기도 한다.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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