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참치캔도 가격 올리고 버티기…기업 이익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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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품목 시장 점유율 선두 업체들이 인상에 앞장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1월 펩시콜라캔 355mL 판매가를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캔커피인 레쓰비 마일드200mL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했다. “원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런데 이후 원·부자재 가격은 하락했지만 이 업체는 인상된 제품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캔 음료의 주 포장재인 알루미늄 가격5월 말 기준은 1년 사이 t당 약 361만원에서 약 289만원으로 19.9% 떨어졌다. 같은 기간 국제 커피 원두 가격ICE 선물거래소 기준도 22.7% 하락했다. 이 사이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 39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콜라를 판매하고 있다/뉴스1 의류 업계 상황도 비슷하다. 국제 면화 가격은 1년 만에 절반 가까이로 떨어졌지만, 나이키코리아 등 가격을 인상한 업체 중 다시 인하한 곳은 찾기 어렵다. 나이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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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태동 기자 ltd@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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