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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때 다리·엉덩이 통증 있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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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3-1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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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미지. 고대구로병원 제공
허리통증 이미지. 고대구로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허리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척추뼈, 인대, 척추관절 같은 구조들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게 되면 허리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비좁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고대구로병원 척추신경외과 권우근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40~50대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60~70대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고 26일 설명했다.

주된 증상으로는 허리통증보다는 허리 아래 엉덩이나 다리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휴식을 취할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하지 쪽으로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또 다리에 저림 증상이나 감각장애가 나타나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으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보행이 어려운 보행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노화와 관련한 퇴행성변화들에 의해 생긴다. 이 때문에 자신이 언제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10분 이상 오래 걷는 것이 힘들고, 쉬면 증상이 사라졌다가도 다시 걷기 시작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방법은 신경관의 협착 정도와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따라 적용하게 된다. 적극적인 약물치료, 운동이나 물리치료, 필요에 따라 주사 또는 시술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게 된다.

다른 병적인 요인을 갖고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키는 특정한 원인이 있어서 비교적 조기에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 지나치게 오래 수술을 미루면 수술한 후에도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거나, 드물지만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척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와 이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되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증상의 완화와 악화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바닥에 주저앉는 자세 역시 좋지 않다. 척추 주변 근육이 약화되면 퇴행성 변화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코어근육이라고도 부르는 등허리의 중심 기립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들로 인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과거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하지만 비수술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적 치료들을 통해 충분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통증을 억지로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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