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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 "계란 60개, 바나나 4송이 모두 1000원"…10초 만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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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4-03-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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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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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가 창립 14주년 할인 행사인 ‘알리 애니버서리’를 18일 시작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알리 앱에서 구매 오류가 나타나는 등 소비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가 계란 60개와 바나나 4송이 등을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알리는 이날 알리 애니버서리 주요 행사로 최저가·품질보증·1~5일 배송을 내건 ‘1000억 페스타’를 시작했다. 1000억 페스타의 주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일부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1000원 판매’ 이벤트였다. 알리가 고구마, 계란, 오렌지, 바나나 등을 각각 800개씩 준비했지만 신선식품 1000원 판매 행사에 사람이 몰리며 해당 상품들은 1분 만에 완판됐다.

알리가 내놓은 1000원 상품은 난각번호 1번 계란 30구 짜리 2판, 바나나 10개짜리 4송이, 논산 딸기, 오렌지 1.5kg 등 신선식품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과일과 채소 가격 등이 오르면서 신선식품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알리 앱은 몰려든 사람들로 오류가 계속됐다. 해당 앱에 접속해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으나 ‘작은 시스템 오류-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만 3분 내내 노출됐고, 10시 4분부터는 ‘매진. 아래의 비슷한 상품은 어때요?’라는 문구와 추천 상품이 노출됐다. 3분 만에 모든 상품이 판매된 것이다.

오전 10시 4분 기준 알리 앱에서는 1000원딜 행사 상품이 모두 ‘구매 완료’로 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사람이 몰리면서 3분 정도 시스템 오류라고 노출 됐으나 실제로 해당 상품들이 완판된 것은 10초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고, 시스템상으로는 1분 단위로만 기록돼 1분 만에 완판된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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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기자 image071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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