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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복제요? 150마리 넘죠"…만수르와 손잡은 황우석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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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 23-07-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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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최첨단 연구 인프라서 개·낙타·코요테 등 동물복제 연구
과거 연구윤리 문제 반성, 담담한 모습 "과욕 핑계댈 수 없어"
"神 질서 거역한다는 비판 동의 못해,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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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최근 UAE아랍에미리트 바이오테크 연구센터에서 연구 중인 황우석 박사70 근황을 조명한 다큐멘터리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를 공개했다. 황 박사가 자신이 복제한 경주용 낙타가 달리는 모습을 본 이후 잠시 고뇌에 빠진 모습. / 사진=넷플릭스

"저런 낙타는 몇 마리나 복제했나요?"

"150마리가 넘죠."황우석 박사

동물 복제 연구로 20여년 전 세상을 뒤흔들었던 황우석 박사70 근황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그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UAE아랍에미리트. 황 박사를 현지로 영입한 인물은 바로 세계 최고 갑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였다.

7일 과학계에 따르면 황 박사는 UAE 바이오테크 연구센터를 오가며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최근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황 박사가 최첨단 연구 인프라에서 개와 낙타 등을 복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40대 중반에 전 세계 뒤흔든 황우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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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관련 기자회견. / 사진=머니투데이 박성기 기자

황 박사는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1999년 2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송아지 영롱이Young-long·젊게 오래 살라는 의미와 2005년 8월 같은 방식으로 세계 최초 복제 개 스너피Snuppy·서울대 강아지를 탄생시킨 전설적 인물이다. 당시 전 세계는 이론적으로 인간 복제가 가능하며 유전적으로 동일한 DNA유전자정보를 복제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그를 스타 과학자라고 불렀다.

하지만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2005년 5월 발표한 환자 맞춤형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돼 몰락의 길을 걸었다. 또 체세포 복제에 필요한 난자를 연구실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거나 산부인과병원에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러 온 여성들에게 병원비 등을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난자를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뒤로도 그는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했고 러시아에서 매머드 복제 연구 등도 추진했다. 두문불출하던 그는 UAE 정부 초청으로 동물 복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복제한 동물은 개과科를 포함해 소, 돼지, 고양이, 늑대, 코요테, 말, 낙타 등 16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황우석, 담담한 모습으로 반성…"핑계無,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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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관련 기자회견. / 사진=머니투데이 박성기 기자

황 박사는 다큐에서 과거의 영광과 몰락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다큐멘터리에선 황 박사가 절을 하며 수양하는 모습이나 한국을 그리워하는 모습 등도 다뤄졌다. 그는 "남들이 보기엔 제 삶의 지나온 그 궤적들이 고통도 있고 영광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지울 수 없는 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황 박사는 이전에 실패했던 연구에 대해선 "누가 보면 과학은 무모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길을 무시하면 안 된다"며 "그 과정에서 또 과학적 데이터가 얻어지기 때문에 버릴 건 없다"고 했다.

자신의 연구 윤리 문제에 대해선 "한국 과학계, 세계 과학계에 하나의 교훈과 이정표가 됐다고 볼 수 있다"며 "제가 성과 압박이 있었다고 핑계를 댄다면 그건 비겁한 것"이라고 반성했다.

이어 "과욕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지 그걸 가지고 누구 핑계를 댈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제가 만약 다시 태어나 인생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똑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

황 박사는 과학은 없던 길을 가고 개척하는 학문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클론유전적으로 동일하게 복제한 DNA 기술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감히 누가 이 부분기술을 신의 영역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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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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