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신규가입자 50% 이상 목표…게임체인저 될 것"
페이지 정보
본문
밀리의서재, 5일 3대 사업 방향성 제시
신규서비스 3종 선봬…"끊임없는 독서 경험"
내년 1분기 목표 AI 독파밍 서비스 제공
신규서비스 3종 선봬…"끊임없는 독서 경험"
내년 1분기 목표 AI 독파밍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사진=유지희 기자
"누적 가입자 820만명을 보유한 밀리의 서재는 신규서비스를 통해 시장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습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새롭게 거듭난 밀리의 서재 신규 가입자 수는 50% 이상, 유지 기간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부적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자신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독서 라이프 플랫폼이란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연결 경험 확대 △콘텐츠 영역 확대 △사업 영역 확대의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독서 콘텐츠 20만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도서 지식재산IP 기반의 2차 독서 콘텐츠를 선보이며 2200개 이상의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박 대표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기대에도 부응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 매년 30% 이상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독자의 연결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서비스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를 소개했다. 유료 구독자가 늘어나는 겨울철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본인의 일상을 공유하기 좋아하고 공유는 습관을 만든다"며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이 내 상황에 맞춰 일상에서도 동기화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인공지능AI 문자음성자동변환TTS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기존에는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전환 시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을 통해 독서 환경이나 디바이스가 바뀌어도 자유롭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밀리 페어링은 전자책 뷰어에서 읽기 모드와 듣기 모드를 지원한다. 듣기 모드는 오디오북과 AI TTS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모드 전환 시 읽던 위치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오디오북 감상 중에는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은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점부터 이어 읽기가 가능하다.
독서 기록 서비스을 통해 개인은 기록하고 싶은 모든 책을 담을 수 있고 본인의 취향이 담긴 책장을 공유할 수 있다.
필기 모드는 PDF는 물론 이펍ePub까지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서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 글씨의 크기를 키우는 메모했던 부분도 함께 확대된다.
밀리의서재는 내년을 목표로 다양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우선 1분기를 목표로 AI 기반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을 출시한다.
AI 독파밍은 독자에게 딱 맞는 독서 서비스를 제안한다.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은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AI 기반 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독서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 밀리의 서재는 100권의 베스트셀러가 있다면 그중 70%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앞자리를 8로 바꿀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며 "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 작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는데 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관련링크
- 이전글네이버클라우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출시 24.12.05
- 다음글SK스퀘어,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24.12.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