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지난해 한국에서 38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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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459조원, 전년 대비 29%↑
쇼핑·식음료 주문 분야 최대…여행·차량 앱 두드러져 애플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앱스토어를 통해 290억달러38조3184원 가량의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앱과 식음료 배달 및 주문 관련 앱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이 전년보다 29% 늘어난 1조1000억달러약 1459조원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애플은 이 가운데 인앱결제 수수료를 뺀 90% 이상이 앱 개발자들에게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컨설팅 기업 애널리시스그룹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을 상품 유형별로 보면, 실물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서 낸 매출이 9100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이용자들이 많이 쓰는 앱을 예로 들면, 쿠팡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한 금액이 여기에 해당한다. 인앱 광고 매출이 1090억달러,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판매 매출이 10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차량 공유 분야 앱 수요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앱스토어 입점 앱을 통한 여행 판매가 지난해 84% 증가하고, 차량 공유 상품 판매가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판매 앱들의 매출 성장세도 가팔랐다. 애플은 “2019년 이래 앱스토어 입점 앱들의 음식 배달 및 포장 주문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고, 식료품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실물이 아닌 디지털 상품이나 서비스 가운데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애플 쪽은 밝혔다. 다만, 이들 앱의 매출 성장세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지는 않았다. 미국·중국·유럽을 제외한 지역 국가들 가운데서는 일본과 한국 시장의 매출이 눈에 띈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시장의 앱스토어 매출은 각각 290억달러와 460억달러에 달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온라인 쇼핑 앱170억달러과 식음료 주문·배달 앱45억달러에서 많은 지출을 했다. 애플은 2020~2022년 사이 중소 앱 개발사들의 매출이 71% 늘어, 유명 앱 개발사들의 성장세를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앱스토어는 다양한 기회가 넘치는, 활기차고 혁신적인 마켓 플레이스다. 언제나처럼 개발자들의 성공과 앱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시너 뒤집어쓴 허연 몸으로…“자식이 알까봐 겁나요 형님” ■ [단독] 국방부 “대체복무 폐지·여성병력 확대 검토” 연구용역 발주 ■ “검사가 말했다, 성폭행 시도한 남자 혀 깨문 내가 가해자라고” ■ “동기끼리 연출”이라더니…가혹행위 해병대, 해명도 거짓이었다 ■ “타다, 불법 콜택시 아냐” 이재웅 전 대표 무죄 확정 ■ 최악 물 부족 우루과이…‘짠물 섞은 수돗물’ 공급에 항의 시위 ■ 홍준표, 이슬람 사원 껴안기…‘썩은 돼지머리’ 혐오 잦아들까 ■ 대법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 문서 비공개는 정당” ■ 스코틀랜드 북해 뷰 ‘200년 고성’ 5천만원…하지만 조건이 있다 ■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놀러 가도 될까? 소나기만 피한다면… 한겨레> ▶재난문자 ‘극과 극’…서울 12분, 일본은 1분 만에 보낸 메시지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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