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에 성과급 1450% 제안…노조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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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본사. /뉴스1](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cz/2025/01/22/cz_1737526093967_815034_0.jpg)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월 기본급 대비 1450%의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했다. 해당 성과급은 초과이익성과급PS 1000%에 특별상여금 450%를 더해 책정한 규모다. 회사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노조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비해, 성과급 규모는 충분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생산직노조와 사무직노조 등 3개 노조가 연대한 ‘공동투쟁본부’를 만들어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역대 최고의 성과에 걸맞는 대우를 원한다. 3만2000명 구성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일방적인 PS 지급을 당장 중단하라”며 “일방적인 PS 지급을 결정한 경영진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모두가 퇴진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4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공급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기존 SK하이닉스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기록한 20조8000억원이다. 당시 SK하이닉스는 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격려금 200%를 합해 총 170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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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수 기자 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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