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언론사 내란 표현 문제…말의 무게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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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복귀 후 첫 간부회의 주재
"나라에 큰 변동 있지만 직분에 충실해야"
"나라에 큰 변동 있지만 직분에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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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탄핵안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 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간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 출신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관련해서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무죄추정의 법칙도 있는데 내란이라는 단어가 인용부호도 없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혐의가 최종 심판대인 대법원까지 인정될 수도 있다. 그 뒤에 그런 걸 이야기할 수 있겠으나 기사작성 단계에서 내란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는 건 언론으로서 마땅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이 쓰는 표현 하나하나가 일반 국민들에겐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라며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선배로서 말의 무게를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결정 이후 곧바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해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약 6개월 만에 복귀한 이 위원장은 "나라에 큰 변동이 생겼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신경 쓰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늘공이든 어공이든 공무원은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니 맡은 일에 충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및 조기대선 가능성으로 혼란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태규 부위원장이 과·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2인 방통위 적법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인만으로 불법적인 직무에 나선다면 다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2차 탄핵 가능성을 내비쳤다.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 KBS 이사 선임안 취소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야당 의견"이라고 일축하며 "헌재에서 2인 체제 적법성을 인정받았다고 해석하고 거기에 따라 업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복귀 후 첫 의결안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해외 대기업 과징금 문제"라면서도 "그동안 밀려 처리되지 못한 부분을 순서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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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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