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들썩거린 소셜미디어…혼란 우려·대통령 비판글 쏟아져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비상계엄에 들썩거린 소셜미디어…혼란 우려·대통령 비판글 쏟아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04 13:29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어 계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어 계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는 혼란한 상황을 공유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4일 엑스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정오 기준 ‘비상계엄’ 관련 게시물이 86만개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대통령 탄핵’ ‘탄핵 절차’ ‘대통령실’ ‘미친XX’ 등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구글에서도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날까지 ‘계엄령’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톡에는 ‘비상계엄’ ‘윤석열’ 등 해시태그를 내건 오픈채팅방이 다수 개설됐다. 이용자들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 웬 말이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밤 중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당황한 누리꾼들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로 긴급히 이동하면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조회수는 이날 정오 245만건을 넘어섰다. 우원식 국회의장 유튜브 채널의 본회의 생중계 영상 조회수는 61만회에 달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도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한때 카페 접속과 뉴스 댓글 달기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정부가 계엄령 선포 후 포털 기능을 차단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네이버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인해 오류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에 포털 장애가 겹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해외에 서버를 둔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계엄 상황에서도 가족, 지인,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잘못된 정보 유통은 혼란을 키웠다. 도로를 달리는 장갑차 사진과 ‘오후 11시 이후 통행 시 불시검문·체포’ 자막을 합성한 뉴스 속보 화면 이미지가 대표적이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이 정보가 거짓임을 알리며 ‘가짜뉴스’ 차단에 기여했다. 언론사와 정치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국회 앞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가짜뉴스 확산 여지를 줄였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비상계엄군, 국회 진입 때 실탄 소지?···실탄상자 배급 추정 장면 포착
· [단독]현직 판사, 법원내부망에 “윤석열 위헌적 쿠데타 시도 강력히 경고해야”
· [속보] 이 시국에···“새벽이라” 계엄 해제 늦었다는 윤 대통령
· [속보] 비상계엄 여파, 외교 차질···스웨덴 총리 “이번주 정상회담 연기”
· [속보]대통령 비서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비상계엄 후폭풍
· [단독]경찰청장, 비상계엄 발표 4시간 전부터 대기…“용산서 연락받아”
· 경향신문 호외 “국민에 대한 반역이다”···어떻게 제작됐나
· [속보] 민주당 “윤 대통령과 국방·행안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 비상계엄 건의한 김용현, 과거엔 “건의하지 않겠다”…대통령실도 “역풍 뻔한데 왜 하나”
· 한덕수 “내각 통할하는 총리로서 모든 과정에 책임 통감”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명태균 게이트’ 그들의 은밀한 거래, 은밀한 관계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8
어제
2,218
최대
3,806
전체
755,4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